청리산단 상주폴리실리콘 공장 회생 방안 마련될까?

지난 1일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과 김재원 의원이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상주폴리실리콘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정백 상주시장, 김재원 의원, 김정일 부시장, 강영석 도의원, 민병조 시의원.(사진제공=상주시청)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오랫동안 방치돼 온 상주폴리실리콘 공장이 회생을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정백 상주시장과 김재원 국회의원이 상주폴리실리콘 공장을 방문해 장기간 어려움에 처한 공장의 회생 방안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2011년 민간자금과 정부자금을 합쳐 730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태양전지소재인 폴리실리콘 전문 생산설비로 가동됐다.
하지만 태양광 시장 침체 및 웅진그룹의 구조조정으로 다음해 공장 가동이 거의 중단됐다.
이날 방문은 김재원 의원 주선으로 둔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타이타늄 소재산업의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과 지역의 정치권이 함께 힘을 보태기 마련됐다
강영석 도의원, 민병조ㆍ성재분ㆍ조준섭 상주시의원, (주)기술과가치 임윤철 대표이사, 상주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주폴리실리콘의 현재 현황 및 매각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타이타늄 소재산업 현황, 기존공장 활용방안 등에 대한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대안 등을 토의했다.
이정백 상주시장과 김재원 국회의원은 "상주폴리실리콘공장이 매각 진행중이지만 단순한 경매로 매각하는 것보다 청리공단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타이타늄 소재 관련 기업체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앞서 김재원 의원은 지난 4월 재선거 당시 "청리공단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웅진공장을 국내외 모든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기술적인 문제는 다 해결돼 있으니 투자만 하면 세계적인 타이타늄 생산기지로 만들수 있다고 세일즈 하러 다니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출처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163410&thread=09r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