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통 상주~영천 고속道 막바지 점검
실질적 공사는 완료 상태
도로·교통전문가 합동
문제점 보수·보강 등 시행
28일 개통전 다양한 행사도
 상주~영천고속도로가 6월28일 개통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은 낙동 분기점 조감도. 부산국토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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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북안면 임포리∼상주 낙동면 승곡리를 94㎞를 잇는 국내 최장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6월 개통(6월28일)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3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는 이날 현재 실질적 공사는 완료한 상태며, 개통시 불편이 없도록 6월까지 도로·교통전문가 합동점검, 주행테스트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최근까지 총 454개소의 절토사면 중 218개소에 대해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한 보수·보강 등을 시행해 비탈면 안정성 확보는 물론 배수시설 등에 대해서도 합동점검 후 최종 보완해 침수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개통을 맞아 인근 지자체별로 다양한 행사도 준비중이다. 6월18일 군위 걷기대회, 6월24일 영천 마라톤대회, 6월25일 상주 등 자전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간 거리가 당초 대비 25㎞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기존 87분에서 57분으로 30분이 절약된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구간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경북 전역이 30분내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게 돼 연간 3천697억원의 물유비용 절감과 접근성 향상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고속도로 운영직원 180명, 영업소·휴게소 320명 등 총 500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는 민자 1조7천250억원 등 총사업비 2조1천460억원이 투입돼 201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년간 공사가 시행됐으며, 주요시설로는 영업소 10개소, 휴게시설 8개소, 터널 6개소 및 교량 112개소, 분기점 5개소(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 및 나들목 6개소(도개·소보·부계·신녕·동영천·북안) 등이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출처 ; http://www.idaegu.co.kr/news.php?code=ol&mode=view&num=22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