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노상주차장 과도설치 ‘부작용’
4차선 양쪽 설치로 2차선 축소
총 273면 개설…교통체증 초래
일부 불법주차 여전 통행 불편
주민 “소통 원할하게 재검토를”
‘감 맥주’ 우수특허식품 大賞
상주감연구소 개발
상주시가 시가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4차선 도로 양쪽으로 노상주차장을 과도하게 설치, 교통체증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따라 노상주차장 운영 재검토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차량 증가로 인한 무질서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용역을 거쳐 올해 1구간인 버스터미널~복룡지하도까지 134면, 2구간 문화회관 앞~후천교사거리까지 139면 등 총 273면의 노면 주차장을 개설했다.
시는 그러나 4차선도로 양쪽으로 무리하게 주차장을 설치, 2차선으로 줄어든 도로의 차량소통은 도외시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2구간에 해당되는 시가지 중앙 풍물거리 앞에서 상주축협 사거리까지는 평소에도 차량이 몰려 혼잡이 극심한데 노상 주차장 설치이후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진 상태댜.
또 노상주차장 설치이후에도 옛 동상로타리 지점 등 일부구간에는 불법주차가 여전해 우회전 차량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가지 노상주차장은 상주시니어클럽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영노상주차장을 개설하면서 이를 대체할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시내 순환버스를 도입을 계획, 추경 27억원을 편성했으나 지난 4월 제17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